구례군, 운조루와 유물 기탁 협약 체결

“기탁유물 8천여 점, 운조루유물전시관에서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

구례군은 운조루와 운조루 소장유물에 대한 기탁협약을 체결했다. <br />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은 지난 9일 운조루와 운조루 소장유물에 대한 기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탁된 유물들은 운조루 종가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운조루 건축주인 류이주( 1726~1797)의 초상화 등 서화류, 할아버지와 손자가 대를 이어 100년에 걸쳐 쓴 일기 시어(是言)·기어(紀語), 교지 등 고문서, 생활민속품을 비롯해 8천여 점에 이르며, 운조루유물전시관 개관(2014년 7월 예정)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운조루에 보관되어 오던 유물은 관리의 한계로 인해 도난 분실 등 많은 수난을 겪어왔다”며“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기탁유물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보존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구례군은 운조루 종가와 협의해 기탁유물을 활용하여 운조루 정신과 구례의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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