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동양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분기 실적 회복에도 불구 2분기 감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3300억원과 22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2000억원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정유부문에서의 회복 및 동남아지역 휘발유 판매회복에 따른 복합정제마진 상승, 스프레드 회복 등에 따른 윤활유부문 소폭 개선, 천연가스 가격 상승 효과에 힘입은 해외자원개발 부문 실적 개선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9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이상 감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로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압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도화정유설비 정기보수로 정유부문 기회손실이 예상되고, PX부진으로 석유화학부문 실적 하락압력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16조8000억원, 2290억원으로 전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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