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무급휴직자 100여명 복귀…'더이상 순환휴직 없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10월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팬택 직원 100여명이 4월1일자로 복귀했다. 2일 팬택 관계자는 "지난해 무급휴직에 들어갔던 70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업무 현장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무급휴직자 가운데 500여명은 휴직 기간 중 자진 퇴사했으며, 일부는 새로 시작한 해외사업 등으로 4월1일 이전 복직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계획했던 순환제 무급휴직은 시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구조조정 시행 당시 팬택 직원 수는 2400명이었지만 휴직 중 퇴사자와 회사에 남아있던 인원의 자연감소 등으로 현재 팬택 직원 수는 1800여명으로 줄었다. 팬택 관계자는 "원래 계획했던 6개월씩 순환 무급휴직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팬택은 지난 10월 임직원의 3분의 1에 대한 무급휴직을 비롯해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바 있다. 이준우 대표는 "올해 1∼2월 소폭 흑자를 기록하는 등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통한 회사 정상화를 자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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