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개막 후 네 번째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숨고르기를 했다.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개막전과 29일 경기에서 각각 2안타, 30일 3안타를 몰아쳤던 방망이가 이날은 잠시 주춤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루이스 멘도사의 몸쪽 공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멘도사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이어진 7회에는 무사 2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섰다. 직전 타석에서와 같이 멘도사의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적시타로 연결하지 못했다. 9회에도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아케다 히사시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이대호의 올 시즌 타율은 0.467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에서는 이대호의 부진 속 소프트뱅크가 1-5로 패하며 개막 뒤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편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2)은 이날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0-10으로 대패하는 바람에 등판기회를 갖지 못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