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기 좋은 장성, 출산장려 시책 ‘눈길’

'10여개 출산장려 지원사업 호응…양육부담 완화 및 출산율 향상 도모'

장성군이 임산부를 위해 태교 건강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장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출산장려 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1일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약 10억원을 투입해 양육부담 완화 및 출산율 향상 도모를 위한 10여개의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신생아 출산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에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1자녀 120만원, 2자녀 240만원, 3자녀 이상 36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 신생아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6가지의 보충식품패키지 중 해당 식품을 월 2회 가정으로 배달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전개,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난임(불임)부부에게도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군은 출산을 원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 등 고액 시술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세탁물 관리부터 신생아 목욕, 방청소, 밥상차림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밖에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와 임산부 산전산후 건강관리, 축령산 숲태교 교실 운영, 모유수유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의 문제에 대처하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로 건강한 가정 육성과 출산율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출산장려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보건소(061-390-836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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