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현상 봄꽃,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 열리는 봄꽃축제가 4월3일부터 시작돼 13일까지 열린다. 당초 13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벚꽃이 빨리 피어 이같이 앞당겼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고온현상 봄꽃, 벚꽃축제 일정 열흘 앞당겨.고온현상으로 봄꽃이 일찍 피며 해당 지자체가 벚꽃축제 일정을 조정하는 등 봄꽃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시작된 고온현상으로 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벚꽃이 예년보다 훨씬 일찍 개화했다.특히 서울의 벚꽃이 3월에 핀 건 1922년 기상청이 벚꽃을 관측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작년보다 약 보름정도 일찍 개화했다.이번 주 역시 서울의 기온은 평년보다 따뜻한 고온현상이 이어질 예정이라 벚꽃이 축제기간보다 훨씬 앞서 만개할 예정이다.서울 여의도 일대 윤중로 벚꽃은 지난 29일 일제히 개화를 시작했다. 일찍 찾아온 벚꽃 소식에 30일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꽃구경 인파로 붐볐는데, 관할 지자체인 영등포구청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보이며 축제 일정을 부랴부랴 앞당기기로 했다.이에 여의도 벚꽃 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열흘 앞당겨 4월3일부터 13일까지 열기로 했다. 대표적 벚꽃 명소인 경남 진해에서도 ‘군항제’가 4월1일부터 진행되는 등 5월 중순까지 다양한 봄꽃 축제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미 벚꽃이 만개해 행사 주최측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 달 4∼6일에 벚꽃이 만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고온현상 봄꽃과 벚꽃축제 일정 조정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고온현상 봄꽃 벚꽃축제 일정, 서둘러 벚꽃보러 가야겠다” “고온현상 봄꽃 벚꽃축제 일정, 봄인데 어쩐지 너무 덥더라” “고온현상 봄꽃 벚꽃축제 일정, 4월 벚꽃 지고 나면 꽃 없는 축제 되겠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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