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45억2000만달러… 24개월 연속 흑자(종합)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새 국제기준을 적용해 추산한 2월 경상수지가 45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4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새 기준 적용에 따라 전월 대폭 줄었던 흑자 규모는 종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가공무역 계상방법이 달라지고, 재투자수익도 수치에 반영돼 수지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다만 시계열상 흑자 행진 기간은 종전 25개월에서 24개월로 종전보다 한 달 줄어든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월 국제수지' 잠정치 집계결과 이달 경상수지는 45억2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달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의 43억7000만달러에서 54억3000만달러로 늘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은 전월 19억1000만달러에서 이달 10억60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악화됐지만, 여행 및 기타사업서비스 수지가 나아졌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규모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 12억1000만달러에서 이달 3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44억8000만달러에서 69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직접투자는 외국인직접투자가 유출초로 돌아서 전월 5억3000만달러 유입초에서 21억6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채권투자 순유출 전환 등으로 전월의 41억9000만달러에서 73억9000만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2000만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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