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의를 제기한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이 31일(현지시각) 시작되는 2차 특허소송에 앞서 날선 신경전을 시작했다. 30일(현지시각) 폰아레나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간 2차 소송에 앞서 배심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국 연방사법센터가 만든 '어떻게 특허가 작용하는가' 영상에 애플의 제품들이 등장해 삼성전자가 이의를 제기했다. 삼성 법무팀은 이 영상의 2분55초부터 아이패드, 맥북 새 모델, 아이폰 등 을 포함한 애플 제품들이 등장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 부분에서는 특허 공개가 새로운 발명들에 영감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내레이션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이 영상의 다른 여러 곳들에서도 애플 제품들이 노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명백하게 애플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제품들의 스크린샷들도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이 혁신적이고 특허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배심원들에게 강력히 암시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31일(현지시간) 삼성과 애플간 2차 소송의 첫 공방은 배심원 선정부터 시작된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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