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3.5원 내린 1071.5원에 마감(종합)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영향을 줬다.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75.0원보다 3.5원 내린 1071.5원에 마감됐다.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오른 1075.4원에 개장했지만 이후 9시18분 전일보다 0.4원 내린 1074.6원에 거래됐으며 9시31분에는 0.9원 떨어진 1074.1원을 기록했다.시장에서는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된 것을 환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장중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20억 달러를 들여온다는 소문이 퍼진 것도 환율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우크라이나 지역의 정정 불안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남아 있었지만 이날 환율은 장중 수급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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