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가능성 가장 높은 직원은 '입사 2년차'

입사 2년차 10명 중 8명 '경력 포기 이직 의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입사 2년차 미만인 직원 10명 가운데 2명은 경력을 포기하고 다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입사 2년 미만의 직장인 3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78.2%가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으로 지원할 생각이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신입 지원 의향자 중 56.5%는 이전에도 경력을 버리고 신입으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지원 이유는 "좋은 조건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답변이 53.4%로 가장 많았고, 37.4%는 "희망 직종으로 전환"을 꼽았다. "경력으로 이직하기에는 부족하다"(31.1%), "너무 눈을 낮춰 취업"(16%) 등의 답변도 있었다. 다시 신입으로 입사지원할 기업의 기준은 '연봉 수준'(27.5%)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복리후생'(24.4%), '적성과의 일치'(14.1%), '야근 등 근무환경'(11.5%), '조직문화, 분위기'(9.5%), '기업의 비전'(6.9%) 등의 순이었다.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형태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근무자는 ‘대기업’(각각 68.2%, 57.1%)을, 중소기업 근무자는 ‘중견기업’(63.9%)을 희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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