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모바일이 현재라면 가상기술은 미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페이스북이 가상기술 부문 첫 투자에 나섰다. 페이스북이 가상기술 회사 오컬러스를 약 2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가상기술 부문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은 오컬러스에 현금 4억달러와 페이스북 주식 2310만주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3억달러를 추가로 오컬러스에 지불하는 옵션도 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오컬러스는 고글 형태의 가상기술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오컬러스 인수 관련 성명에서 "모바일이 오늘 현재의 플랫폼이라면 가상기술은 내일의 플랫폼"이라며 "우리는 내일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오컬러스는 역대 최고의 소셜 플랫폼을 창조해 우리가 일하고 즐기고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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