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사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991년 3월26일 '개구리 소년' 사건이 대구 달서구 성서초등학교서 발생했다. 이 사건은 초등학생 5명이 한날한시에 사라진 사건을 말한다.당시 50만명의 군경이 소년들이 실종된 와룡산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11년 후 2002년 그 소년들은 와룡산에서 유골 4구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돌과 흙으로 유골을 은닉한 흔적이 있었고 법의학팀은 소년들이 살해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2006년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어른들에 의해 보호받아할 어린 아이들의 피해가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홀로코스트 그리고 27년 형제복지원의 진실'(이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987년 수면 위로 드러났던 '형제복지원' 사건의 실체를 고발했다.당시 형제복지원에서는 12년의 운영 기간 동안 수용자들이 무려 513명이 사망했다는 사실과 수용자들에 대한 폭행과 감금혐의가 이뤄졌다.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대표인 한모씨는 24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9살 나이에 고문을 당했다"며 "당시 모든 수용자들이 구타를 당했고 성폭행도 비일비재했다"고 밝혔다.이어 한씨는 "먹을 것이 없어서 지네, 쥐까지 잡아먹었다. 구타는 거의 대부분 당했고 어리고 예쁘장한 아이들은 성폭행인줄도 모르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덧붙였다.개구리 소년과 형제복지원의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개구리 소년·형제복지원, 저런 범죄를 저지른 자는 답이 안나온다" "개구리 소년·형제복지원, 거세가 정답인가?" "개구리 소년·형제복지원, 우리 아이들이 뭐가 잘못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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