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가 기차 승객에게 77만원어치의 간식을 제공했다. (출처: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스틸컷)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김준호가 KTX승객의 간식에 77만원을 지출해 화제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이 경남 양산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여기서 김준호가 '골든벨 퀴즈 게임'에서 패배해 벌칙으로 기차에 있는 승객에게 간식을 샀다.김준호는 승무원과 함께 간식 카트를 몰고 "제가 사는 겁니다. 퀴즈에서 졌어요"라는 씁쓸한 말와 함께 4개의 객실을 돌았다. 데프콘이 김준호의 카트를 따라다니며 "맘껏 드세요"라며 부추기자 승객들은 주저 없이 간식을 집었다. 당황한 김준호는 한 시민에게 "살쪄요. 먹지 마요"라고 말했지만, 그는 "이미 쪘는데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그 결과 간식값으로 총 77만2000원이 나왔다. 작진은 "생각 보다 조금 나온 거 아닌가요?"라는 눈치 없는 질문으로 미움을 샀다. 김준호는 "설마 진짜 내가 내는 것 이냐"며 억울해했지만 결국 3개월 할부로 신용카드 계산을 했다. 김준호는 "3개월 동안 잊지 않을 것"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설상가상으로 김준호는 이날 승객들에게 무료 간식을 제공하느라 목적지인 대구역에서 내리지 못했다. 김준호 77만원 간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준호 77만원 간식, 배아팠겠다" "김준호 77만원 간식, 힘내세요" "김준호 77만원 간식, 제작진 너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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