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0억들여 '사방댐' 100개 설치한다

사방댐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총 100개의 '사방댐'을 설치한다. 총 예산은 국비와 시·군비를 합쳐 250억원이다. 도는 인구밀집지역 하천 상류 72개소와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 28개소 등 총 100개소에 산사태 방지를 위해 사방댐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특히 100개의 사방댐을 우기 이전인 6월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포천과 연천에서 사방댐 첫 공사를 시작했다. 사방댐 1개 당 설치비는 2억5000만원이다. 이중 도는 5200만원을 투입하며, 나머지 1억9800만원은 국비와 시·군비로 조달된다. 국비와 시·군비 조달 비율은 9대1이다. 도는 2011년 경기 북부지역과 서울 우면산 등에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피해를 겪은 뒤 매년 100개의 사방댐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말 기준 511개의 사방댐을 설치했다. 사방댐은 대형 사방구조물로 산사태 발생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 하천으로 유입되는 토사와 유목을 저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하천범람을 방지함으로써 인구 밀집지역의 수해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보통규모의 사방댐 1개는 5000㎥(15t 덤프트럭 500대 분량)의 토사와 유목 등을 막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화강암 풍화로 형성된 마사토질이 많아 지난해 폭우로 산사태가 많았던 포천시 일동면 일대와 여주·이천시 일원에 집중적으로 사방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심해용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사방댐이 설치되는 하류지역의 주택 및 농경지 피해예방을 위해 우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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