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시장, 23일 재선출마 선언

'오후 2시 5.18기념공원 대동광장서,중앙당 경선일정 감안해 앞당겨…예비후보 등록도 곧이어 실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시장이 오는 23일 6.4 지방선거의 광주시장 선거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또 예비후보자 등록도 곧이어 추진할 방침이다. 강 시장 측 관계자는 일요일인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 상무지구 5.18기념공원 대동광장에서 강운태 광주시장 선거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강 시장의 재선출마 선언문 낭독과 주요공약 발표와 함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출마선언 장소로 5·18 기념공원을 택한 이유는 '민주·평화·인권·통일'의 '광주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측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및 경선 일정이 4월말 이전에 끝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당초 일정을 앞당겨 출마선언 및 예비후보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강 시장은 그동안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에만 전념한다는 자세로 임했으나, 출마선언을 한 후보예정자의 계속되는 비방과 악성 유언비어 유포 등 정상적인 시정수행을 어렵게 만드는 반면, 현직 시장으로서 이에 적극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데다, 선거법상 ‘현직 역차별’에 대한 현실적 판단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 시장은 후보등록과 함께 시장직무가 일시 중지됨에 따라 시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정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시정수행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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