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마트는 충남 부여와 논산 등에서 새벽에 수확된 딸기를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기 등 전국 58개점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판매하는 딸기는 당일 수확해 당일 판매되는 로컬푸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1㎏ 한 박스에 8500원이다. 딸기는 과일 및 과채류 중에서도 가장 선도에 민감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봄철로 접어들며 기온이 상승, 제품의 선도를 확보하는 취지에서 새벽 딸기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오산물류센터와 가까운 충남 부여·논산·완주의 120여개 딸기 재배 농가를 설득해 딸기 시세보다 10~15%가량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조건으로 월 30t의 물량을 사전 계약했다. 농가는 시세보다 가격을 높게 받는 대신 기존보다 최대 4시간가량 앞당긴 5시부터 작업을 시작하며 포장된 딸기는 오산물류센터를 통해 오후 4시까지 점포로 입고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로컬푸드 영향으로 물류센터의 입지 조건으로 주요 채소 및 과일 산지와의 거리가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이라며 "5월에는 옥수수를 로컬푸드 방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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