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올해로 14주년을 맞는 '2014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4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서울 컬렉션, 제너레이션 넥스트, 프레젠테이션쇼 등 총 81회의 패션쇼로 꾸며진다고 16일 시는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은 보다 다양한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새내기 디자이너들은 대중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위크의 대표 프로그램인 '서울컬렉션'에서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총 60회의 화려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는 신예 디자이너 17명의 창의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은 패션위크 오프닝행사에 아이돌그룹 EXO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성복, 여성복, 패션잡화 등 국내외 48개 패션브랜드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서울패션페어’도 열린다. 각 브랜드의 특성을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PT)쇼’도 진행된다. 기부프로그램인 '도네이션 런웨이'도 개최된다. 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브랜드에서 기부 받은 패션소품을 일반 관람객에게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된다.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케이팝(K-pop)에서 드라마로 이어지는 한류 열기로 한국패션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서울패션위크는 한국 패션을 소개하고 아시아시장을 공략하려는 디자이너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D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건축물로서 컨벤션, 전시, 공연, 패션쇼 등이 이뤄지는 문화시설이며, 21일 서울패션위크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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