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CCTV설치, 보안등 신설, 담장벽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도시미관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좁고 어두운 골목길에는 보안등과 CCTV 설치를 설치했다.또 가파른 경사로에는 난간 설치하고 계단 보수와 미끄럼방지 포장, 담장에는 벽화와 도색을 했다.단독주택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는 재건축정비사업 추진구역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정릉4동 보국문로22길 23-1 일대가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높은 옹벽과 어둡고 좁은 골목길, 가파른 계단과 경사로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열악한 조명시설로 인해 범죄발생 우려가 많았던 이 지역은 성북구의 ‘저소득층 밀집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인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났다.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인해 달라진 성북구 정릉4동 보국문로22길 23-1 일대
이번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서울시의 안전마을 조성사업과 연계, 진행된 것으로 성북구는 정릉4동 보국문로22길 일대를 시범사업지로 선정, 노후기반시설을 정비, 주민들 안전의식을 높이고 보행안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또 도로변과 골목길에 접한 건축물 벽면과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도색을 해 낮에도 어두운 분위기였던 이 동네에 눈에 잘 띠는 밝고 화사한 색을 입히는 등 범죄예방 디자인을 도입했다.성북구는 이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 안전마을 활성화를 유도하고 삭막한 마을의 도시미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정릉4동 보국문로22길 일대의 환경이 열악, 주민들 안전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시름 놓았다” 며 “앞으로도 소외된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모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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