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14일' 타임슬립과 등장한 '클리셰'

▲신의선물-14일에 함께 등장한 '클리셰'.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클리셰'라는 단어가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다. 클리셰(Cliche)는 원래 활자를 좋게 만든 연판을 가리키는 프랑스 인쇄용어에서 비롯된 단어로 현재는 진부한 표현이나 의례적으로 쓰이는 문구, 고정관념을 뜻한다.최근 종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만화 '설희'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클리셰의 뜻도 관심을 받았다.'별그대'에서의 클리셰 논란은 '설희'의 원작자 강경옥 작가가 "거론된 공통분모들이 어디선가 본 것 같은 클리셰라 할지라도 우연히 한 작품에 몰려 있다는 점은 납득이 안가는 대목" 이라고 주장하면서 일어났다.클리셰는 저작권 침해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클리셰의 뜻과 범위를 아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클리셰는 인기방영중인 '신의선물-14일'에서 타임슬립과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타임슬립물에서 빠질 수 없는 클리셰라고 여기는 부분은, 타임슬립을 한 주인공이 과거 자신이 살았던 시점과 현재의 시간을 거스른 시점 사이의 혼돈을 느끼는 상황이다.그것을 통해 보는 사람들 역시 주인공의 혼란을 공유하고, 달라진 상황에 적응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낼 시동을 걸게 된다.하지만 이 과정은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호들갑과 보는 사람들의 경악이 일치되지 않는다면 지루할 수도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클리셰' 로 여겨진다.이를 본 누리꾼은 "클리셰, 이런 뜻이었구나", "클리셰, 오늘하루 종일 화제검색어에 있어 뭔가 했네", "클리셰, 저작권과 관련이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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