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금융사에서 개인정보 1230만건 나갔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KT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경찰은 이동통신사와 초고속 인터넷 회사에서 총 123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유출 건수는 LG유플러스가 250만건으로 가장 많고, SK브로드밴드 150만, KT 6만 등이다. 이번 고객정보 유출은 휴대전화와 무선 인터넷 등 판매점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개인정보 불법 판매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킹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다. 또한 금융회사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도 드러나 금융회사에도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출된 1500만건의 정보가 중국의 불법 정보 유통업자에게 전해졌다 다시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정보 등 12가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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