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에 의료지원 펼친다

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과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올해 4개국 5개 도시에서 진료 및 의료봉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아시아권 교류도시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가천길병원, 인하대병원과 손을 잡았다.시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의 현지인 및 해외동포의 의료 지원을 위해 이들 병원과 의료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원도시와의 협조체계 구축, 시술 대상자 선정 및 초청, 해외 의료봉사 지원, 의료시술 및 수술비 부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는 인도네시아 반튼주를 포함해 총 4개국 5개 도시와 해외진료,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초청과 현지 수술로 환자 24명을 치료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전문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신규 사업 발굴·추진에도 나선다.올해 수혜도시 중 나보이주(우즈베키스탄)와 비쉬켁(키르키즈스탄)과는 우호도시 등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을 추진 중에 있어 실질적인 국제교류 및 의료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2007년부터 인천시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해외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은 그동안 심장병 어린이 초청 진료를 통해 총 90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안겨줬다.시 관계자는 “아시아권 교류도시의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수혜도시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에 지역병원의 선진적인 의료수준과 좋은 이미지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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