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플라잉스퍼V8·콘티넨탈 GT스피드' 국내 계약

2014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 두 모델 국내 계약 발표

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V8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벤틀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4.0ℓ 트위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V8와 럭셔리 옵션을 강화한 신형 콘티넨탈 GT 스피드(Speed)를 각각 선보이고, 두 모델에 대한 국내 계약을 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신형 플라잉스퍼 V8은 벤틀리가 자랑하는 힘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V8 엔진을 장착했다. 럭셔리 GT인 콘티넨탈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로 자리잡은 콘티넨탈 GT 스피드는 스타일링을 한층 개선, 엔진 출력과 토크가 강화됐다. V8 파워트레인이 도입된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세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운 V8 모델은 기존 플라잉스퍼 W12 모델과 함께 세련된 차체, 정교한 수작업 및 첨단기술 등을 결합한 플라잉스퍼만의 독창성을 경험할 수 있다.벤틀리 4ℓ 트윈터보 엔진은 507마력의 최고출력과 67.3㎏·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최고 속도는 295㎞/h,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2초다.

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V8 실내

V8 엔진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이 적용돼 효율성이 특징이다. 한번 주유로 840㎞ 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플라잉스퍼 W12와 동일하게 4륜구동 시스템과 ZF 8단 자동 기어를 채택해 모든 노면이나 날씨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된 주행을 실현한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의 은은한 스타일링은 기존 모델인 12기통 신형 플라잉스퍼와 차별화된다. 8자 모양의 크롬 배기 테일 파이프는 이 모델이 벤틀리의 강력한 V8 엔진을 탑재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플라잉스퍼 V8 실내는 이동 중 업무와 휴식이 용이토록 설계됐다. 뒷좌석 승객도 인포테인먼트의 각종 기능에 접근 가능하다. 버튼을 누르면 후면 콘솔 하우징에서 신형 터치 스크린 리모콘(TSR)이 활성화, 온도 조절, 시트 환기,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이 가능하다.

벤틀리 신형 콘티넨탈 GT 스피드

벤틀리의 플래그십 그랜드 투어링 카인 콘티넨탈 GT 스피드는 슈퍼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콘티넨탈 시리즈 만의 우아함과 세련됨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벤틀리의 상징적인 6ℓ 트윈터보 W12 엔진이 개선, 635마력의 최고 출력과 83.6㎏·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최고 속도 역시 331㎞/h로, 벤틀리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로 등극했다. 더욱 낮아지고 단단해진 서스펜션이 적용된 섀시 개선을 통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고, 동시에 럭셔리 GT 드라이빙의 정수를 누릴 수 있다.콘티넨탈 GT 스피드의 강력한 성능은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통해 더욱 두드러진다. 앞면 스플리터는 더욱 날렵해졌으며, 별도의 옆면 스커트가 추가됐다. 콘티넨탈 GT 스피드의 시그니처 외관 색상으로 캔디레드(Candy Red) 색상이 추가됐다.

벤틀리 신형 콘티넨탈 GT 스피드 실내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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