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통합신당, 김한길·안철수 2인 공동대표 합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출범 예정인 야권 통합신당의 지도체제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2인 공동대표체제를 구성하기로 5일 합의했다. 지도부 역시 양쪽 동수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박광온 민주당 대변인과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통합신당의 지도부를 몇명으로 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이 같은 지도부 구성 합의는 양 측의 관계가 대등한 수평적 관계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이외에도 양 측 신당추진단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통해 정치개혁 과제선정을 위한 비전위원회와 정강정책위원회, 당헌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신당추진단은 이르면 6일 각각의 내부 논의 과정을 거친 뒤 신당 창당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민주당이 해산할 경우 55억의 국고보조금을 날리고 수십만명의 당원이 일일이 다시 당에 가입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제3지대에서 당을 만든 뒤 민주당과 합당하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을 해산한 뒤 개별적으로 합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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