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4일 중국 주식시장은 닷새만에 하락 마감했다.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2% 하락한 2071.47에, 선전종합지수가 0.28% 내린 1106.35에 거래를 마쳤다.정보통신업종과 금융업종이 각각 0.4%, 0.32%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0.95%), 석유·가스(-0.63%), 소비자상품(-0.5%), 기술(-0.41%)업종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중국석유(-0.65%), 선화에너지(-1.1%), 초상은행(-0.71%) 등이 하락하고 공상은행(0.3%), 농업은행(0.4%), 중국생명보험(0.79%) 등이 선방했다.부동산개발업체 완커의 B주는 가격제한폭, 10% 까지 치솟았다. 중국 증권 당국이 완커 B주식을 홍콩 거래 주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승인 해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다이밍 헝셩홍딩 자산관리 펀드매니저는 "이날 중국 주식시장 하락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아닌 중국 내부 상황에 따른 것"이라면서 "내일 열리는 전인대에서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를 확인한 후 투자자들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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