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차관 직무가이드' 책 펴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 "차관은 전문분야, 조직, 인사 등 전반에 대해서 장관을 보좌하는 것이 핵심적 역할이다. 기본적으로 성실한 관리자로서 의무를 가진다. 또한 장관과 직원들을 잘 연결해 주어 내부적 조율을 거쳐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연계고리 역할을 잘 해야 한다."최근 안전행정부가 정부 각 부처에 임명 도는 신임 차관의 신속한 직무 적응을 돕고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차관 직무가이드'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는 신임 장관을 위한 '장관 직무가이드'만 있어 그동안 장·차관이 함께 활용해왔다. 그러나 장관과 차관은 그 지위와 역할에 많은 차이가 있어 신임 차관을 위한 직무안내서로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 차관만을 위한 직무 안내서가 발간된 것이다. 이 책은 차관의 역할, 차관에게 필요한 역량과 자질·조직·인사·갈등관리 등 기관운영 전략, 국회·유관부처·시민단체·이익단체 등 대외관계 관리 전략, 그리고 임용단계별(취임 전, 취임 초기, 퇴임 후)로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신임 차관의 입장에서 이해와 활용이 쉽도록 전직 차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 언론보도 사례 등을 다양하게 수록했다. 정부3.0, 창조경제 등 주요 국정과제를 비롯하여 법령·의전·국회 관련 사항 등 직무을 수행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차관 직무가이드는 우리나라 차관의 직무수행에 관한 최초의 안내서"라며 "이 책자가 신임 차관이 신속하게 직무에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하는데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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