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태극기 나눠주기
이번 캠페인은 지난 13일 강북구 새마을지회 김상언 회장의 가정용 태극기 꽂이 1만개 기증에 이어 전개된 민간단체 주도의 자발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순국선열 애국지사 16위 묘역, 3.1운동의 발원지 봉황각, 4.19국립묘지 등이 자리한 강북구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 국민의 마음에 되새기고 태극기 달기의 필요성에 대한 구민인식을 개선하고자 매년 태극기달기 운동을 추진해왔다.특히 올해는 국경일의 참의미와 태극기 달기의 필요성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개선하여 태극기 보급 및 게양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기점으로 태극기 게양율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 신설된 T/F팀을 주축으로 SNS, 문자메시지, 스마트폰, 매스미디어, 대중교통, 현수막 등 광범위한 홍보매체를 통한 태극기 달기 대중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태극기 기증, 전입주민 태극기 배부 등 지난해 펼쳤던 주민중심의 태극기달기 운동이 활발히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상점 태극기 꽂이 설치 및 홍보물 부착, 구청 및 동 주민센터 태극기 판매처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태극기 광장조성, 4.19혁명 국민문화제 태극기 달기 인증 사진전 및 태극기 아트페스티벌 개최, 교육기관 태극기 달기 인증 과제 부여, 국경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 추진 등을 통해 태극기달기 운동이 범국민적 애국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국의 역사왜곡, 일본과의 영토분쟁 등 주변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구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3.1일 강북구 전 지역에서 태극기가 휘날릴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