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년 전으로."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이 2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을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ㆍ7140야드)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 대회가 바로 2009년 우승, 2011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달콤한 기억이 있는 '약속의 땅'이다.2009년에는 더욱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8월 PGA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격침시키고 아시아선수 최초로 메이저챔프에 등극했다. 하지만 2011년 8월 더바클레이스 6위를 끝으로 최근 몇 년간 '톱 10' 진입조차 없는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메이저챔프에게 주는 5년짜리 투어시드도 만료되는 시점이다. 양용은에게는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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