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유정이 '우아한 거짓말'의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한 일을 고백했다.김유정은 25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언론시사회에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혼자 해외에서 3개월 정도 지내다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그 시간동안 화연이란 애가 어떤 애일까 많이 생각했다. 주변 친구들이나 반 아이들 중에 화연의 외로움과 닮아있는 친구들의 행동을 관찰하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이날 김유정은 또 "영화를 보고 잘 안 우는데, 아까 김희애 선배님이 우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꾹꾹 참고 있다"며 "집에 가서 나 혼자 펑펑 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분)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완득이'의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해 화제를 낳았다. 개봉은 오는 3월 13일.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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