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신노년층의 퇴직 후 제 2인생을 준비 할 수 있도록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문학 아카데미 종합반 및 심화반' 수강생 총 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거주하고 있는 신노년층 시민으로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수강생으로 선발되면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8주(종합반), 4주(심화반)간 철학, 역사, 문화, 예술, 고전 등 심도 깊은 인문학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정재서 이화여대 교수가 '동양신화와 우리문화의 뿌리'라는 주제로 문을 여는 종합반 1기는 3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 1회 매주 수요일 총 8회 진행되며, 강의, 워크숍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최준영 교수(전 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 교수)의 '인문학으로 소통하기' 강좌가 마련돼 있으며, 이외에도 우기동 경희대 교수,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한필웅 뮤직컴퍼스대표, 길진숙 남산강학원 연구원, 공원국 씨 등이 참여한다. 이번 종합반 인문학아카데미는 철학, 역사, 문학, 예술, 고전 등의 교육을 통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삶에 대한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건강한 시민상을 안내하기 마련됐다. 시는 인문학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학습동아리 및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노년층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enior.or.kr)와 서울시 홈페이지(//welfare.seoul.go.kr/senior)를 통해 접수 할 수 있으며, 종합반은 3월 7일(금), 심화반은 3월 5일(수)에 마감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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