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올해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54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은 작년 하반기 이후 이어져 같은 기간 순매도 행진이 이어졌던 코스피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기관, 외국인, 개인 등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이 총 5403억원을 순매수해 작년 하반기 이후 11월을 제외하고 올해 2월까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올해 들어 5.14% 상승했다.같은 기간 개인은 4576억원을 순매도해 외국인과 대조를 이뤘고 기관은 24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종목별로 연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서울반도체로 904억원 순매수했으며 뒤이어 위메이드(834억원), CJ오쇼핑(658억원), 인터파크(571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담았다. 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GS홈쇼핑으로 629억원 순매도했다. 뒤이어 성광벤드(585억원), 다음(163억원), NICE평가정보(146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매도했다.같은 기간 개인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성광벤드를 480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선데이토즈(359억원), GS홈쇼핑(191억원), 인터파크(17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서울반도체(769억원), CJ E&M(671억원), 루멘스(587억원), 에스엠(418억원) 등의 순으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GS홈쇼핑으로 43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CJ E&M(437억원), 차바이오앤(271억원), 게임빌(243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인터파크로 732억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CJ오쇼핑(717억원), 위메이드(515억원), 내츄럴엔도텍(384억원) 등의 순으로 매도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거래소가 올해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코스닥시장 투자주체인 기관과 외국인, 개인별 매매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