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부대찌개하면 '햄 사리'만큼이나 빠질 수 없는 게 '라면 사리'이다. 국내 라면 사리 시장 규모는 2011년 170억원에서 2012년 190억원, 지난해 205억원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오뚜기가 전체 시장의 80.3%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삼양식품이 18.4%, 팔도가 1.3%로 뒤를 잇고 있다.전문가들은 올해도 라면 사리 시장이 7∼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 식품업체들도 이 시장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뒤늦게 라면 사리 시장에 뛰어든 팔도는 팔도 사리면과 놀부부대찌개로 유명한 놀부NBG의 전용 브랜드 놀부사리면 2종을 판매하고 있다. 팔도는 올해 놀부 부대찌개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점에 납품 계약을 체결해 연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1995년 가장 먼저 라면 사리 시장에 뛰어든 삼양식품도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음식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형 음식점보다는 부대찌개나 분식점 등 소규모 음식점을 중심으로 납품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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