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에는 함께 쓰는 도서 가방 만들어

종로구, 도서관에서 쓰기 편리한 도서 가방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도서 대출·반납 시 활용이 가능한 '이용자가 함께 쓰는 도서 가방'을 제작했다. 도서 가방의 내피와 손잡이 부분은 사용했던 현수막을 이용해 자원 재활용 효과와 더불어 가방의 내구성을 높였다.특히 종로지역자활센터가 제작을 맡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활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센터에 경제적인 도움이 됐다. 크기와 색깔에 따라 어른용과 아이용으로 구분, 아이들에게 자원활용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아이들이 스스로 들고 갈 수 있는 아이용 가방을 따로 제작했다.도서가방은 지난 13일 종로구의 14번째 작은도서관이자 최초의 한옥도서관인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개관과 함께 첫 선을 보였다.

도서 가방

21일부터는 종로구청 내 작은도서관인 삼봉서랑과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에도 비치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점차 작은도서관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종로구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4월 ‘아름꿈 공공도서관’, 5월에는 청운문학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며, 책과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도서관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발돋움을 추진하고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작은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서가방은 엄마와 아이들이 책을 담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더불어 자원재활용에 대한 의미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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