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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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부 ‘든든한 이웃 - 구민의 집’에서는 국가도 하지 못했던 자살예방사업과 생명존중사업의 성과를 설명한다. 또 4부 ‘마을공동체 복원, 교육특구의 미래’에서는 공교육 활성화프로젝트인 ‘마을이 학교다’를 통해 구민 누구든지 마을학교를 개설하여 청소년들을 가르칠 수 있는 새로운 공교육 대책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5부 ‘백척간두진일보’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이 어떤 자세로 구민을 살피고 보살펴야 하는지에 대한 김 구청장의 평소 목민관상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더불어 신자유주의가 퇴조하고 하나밖에 없는 지구촌이 협력과 공존의 새로운 시대로 가는데 장차 대한민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저자의 꿈을 담았다.김성환 구청장은 1965년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서 태어나 서울 창서초, 중동중, 한성고를 거쳐 연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을 나왔다.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1995년부터 노원구의회 의원과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2003년부터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에서 대통령 국정과제를 총괄하는 행정관부터 정책조정비서관까지 거쳤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원에서부터 실천적 모범을 보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출판 기념회를 열게 됐다”며 “노원구가 당장 경제적으로 부유할 수는 없지만 삶의 만족도는 그 어떤 자치구보다 가장 높은 행복공동체 노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