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겸수 강북구청장
정책제안제도는 사업부서 중심의 정책발굴에서 벗어나 구민과 직원의 제안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한 제안은 실제 구정 반영함으로써 구민 모두가 만족하는 고품질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는 이 제도를 통해 정책의 다양성 확보는 물론 구민과 소통 창구로 활용, 구정에 대한 관심도와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제안분야는 행정제도?행정서비스?행정문화?행정운영 개선 등 자치구 사무와 관련된 창의적인 의견으로 강북구 거주 구민은 자치구 사무와 관련된 의견을, 공무원은 업무 관련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단,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저작권에 속하는 것, 이미 채택된 제안 또는 기본구상이 유사한 것, 강북구 사무와 무관한 제안, 일반 통념상 적용이 불가능 한 것, 단순 주의환기?진정?불만표시 등의 의견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제안은 강북구청(//www.gangbuk.go.kr)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거나 강북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의견은 사업 주관부서의 1차 검토와 제안심사실무위원회 및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능률성 또는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이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 100만원, 우수 70만원 등 등급별 시상금도 지급한다.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사업 부서에서 실행계획을 수립, 실제 구정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추후 실행 점검 평가를 통해 우수한 사례는 전 부서가 공유해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상연 기획예산과장은 “구민과 직원의 소중한 생각들이 모여 강북구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구정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