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설공사 품질향상에 주력

"이달부터 시험종목 확대·수수료 인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건설공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설공사용 자재에 대한 품질시험 종목을 확대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관련 시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품질시험비 산출 단위량 기준’을 개정, 고시함에 따라 이달부터 광주지역에서 의뢰 시험 빈도가 높은 토질, 콘크리트, 아스콘, 골재 분야 등 69개 종목의 시험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시험 종목은 토질분야 시험 등 98종목에서 151종목으로 확대했다.이와함께, 고객 민원서비스도 개선해 현장 의뢰 시험 접수시 시험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택배나 퀵서비스 등 배송을 통해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종합건설본부 홈페이지(누리집)에 ‘품질시험 접수방’이 마련돼 인터넷으로도 접수할 수 있고, 시험을 의뢰한 민원인이 요청하면 시험접수와 시험처리 진행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종합건설본부 홈페이지, 휴대전화 문자 알림서비스(SMS),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종합건설본부 시험실은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국·공립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만능재료시험기 등 시험기구 80여 종을 갖추고 건설공사 품질시험·검사 대행 업무를 수행, 지난해 1821건을 처리했다.임희진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 시민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품질시험을 활성화하고, 국·공립시험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여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시험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