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하는 남측 가족은 건강검진을 마치는 등 상봉 준비를 마치고 60년 동안 헤어진 가족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18일 통일부에 따르면,이번에 금강산으로 가는 상봉단은 우리측 83명에 동반가족 61명 등 144명이고 북측은 180명이 온다.상봉가족은 개별로 속초로 집결해 최종 건강검진을 마치고 상봉장소와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남측 가족은 30명씩 5대 내외의 차량에 탑승해 . 북측 출입국사무실(CIQ)까지 간 다음 CIQ에서는 과거 금강산 관광 때 쓰인 소형 관광버스로 이동할 것을 전해졌다.2차 상봉단은 우리측 372명,북측 88명으로 집계됐다.2차 상봉에서는 우리측 상봉 가족 1명당 최대 5명이 동반하면서 숫자가 불어났다. 상봉단이 대부분 80~90세의 고령자인 점을 감안해 의사 5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구급차1대가 금강산 현지까지 동행하기로 했다.과거 현대 아산이 행사를 진행할 때는 자체 의료진이 있었다.한편, 상봉단은 20~22일까지 상봉을 마치고 북측 CIQ로 오면 속초에서 올라간 대형관광 버스 5대를 타고 속초로 돌아오게 된다.정부는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가족을 제외하고 귀가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역과 강남과 광화문 등지로 버스편을 마련할 계획이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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