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실적이 양호하고 성장 전망도 밝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파라다이스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재작년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한 176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재작년에는 없었던 인천 카지노의 매출과 이익이 반영되면서 성장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성 수석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외형 성장이 좋아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추정치 이상의 이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의 올해 1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성 수석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영업이익은 17.3%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전체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16.8%는 늘어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 수석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성장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 제주 두성 롯데 카지노, 인천 영종도 복합 리조트 카지노 등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면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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