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이탈리아 최연소 총리 지명자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이탈리아 집권 민주당의 마테오 렌치(39) 대표가 17일(현지시간) 최연소 총리로 지명됐다.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이날 예상대로 렌치 대표를 대통령궁으로 불러 그를 총리로 지명하고 정부 구성을 위임했다. 렌치 민주당 대표는 새 정부를 구성해 나폴리타노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되며,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렌치 대표를 총리로 임명하게 된다.새 정부에는 현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안젤리노 알파노 부총리가 이끄는 신 중도우파당이 그대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렌치 지명자는 정부 구성을 위임받은 후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비효율적인 정치 구조를 현대화할 수 있는 개혁에 착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실업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는 3월까지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피렌체 시장 출신인 렌치는 그동안 국민의 염증 대상인 중앙정치와는 큰 관계가 없고 지방 행정경험을 갖춘 데다 젊고 사진이 잘 받는 외모 덕에 대중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그는 특히 젊은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