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우선 여수 유류 사고 수습이 우선'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내정자는 12일 "해양수산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빨리 업무 파악을 하겠다"고 밝혔다.이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의 해수부 장관 내정자 발표 직후 여의도연구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수부에 현안이 많이 있겠지만 우선 여수 앞바다 유류 유출사고 수습이 가장 우선 과제이고 또 최근 해수부의 위상이 많이 흔들렸는데 위상을 다시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내정자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이다. 시급한 현안인 여수 유류 유출사고 수습에 대해서는 "업무 파악을 하고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고, 윤진숙 전 장관 낙마로 인한 '조직 추스르기'에 대해서도 "지금 얘기하기에는 시기상으로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이 내정자는 장관직 수락 배경에 대해 "저는 대통령 선거 때 대선기획단장을 한 사람으로서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평소에 늘 생각해 왔다"며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가 책임을 다해야 되므로 어떤 역할이든 맡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장관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내정자는 "오늘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고심 끝에 수락을 했고 (내정 소식에) 나도 놀랐다"며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진 않았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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