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수출촉진 전략회의’… 4년연속 수출 최대치 경신 격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올해 수출 목표를 193억불로 잡았다. 광주시는 올해는 역점 산업인 IT(반도체), 백색가전, 기계분야의 신장세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1.6% 증가한 193억불로 설정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광주시 후원,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 주최·주관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수출촉진 전략회의’에는 13개 수출 유관기관, 경제관련 기관·단체, 2013년 수출탑 수상 기업, 주요수출 기업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올해 수출 목표 달성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사와 강운태 광주시장의 축사로 시작된 전략회의는 광주시와 수출 지원 기관의 2014년 주요 수출지원 시책 설명과 수출 우수기업의 사례발표, 무역전문가 강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 중소기업청, 무역협회, KOTRA,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테크노파크 등 13개 수출지원 기관?단체는 2014년 수출지원 시책을 소개했다.수출 우수사례 발표는 최근 신재생에너지인 심부지열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진디엔비 한문석 사장과 광주시 1호 문화콘텐츠 기업인 인터세이브 강성관 기술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해외시장 개척의 생생한 경험을 소개헸다. 무역전문가 강연은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역임하고 뉴스Y ‘경제토크’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곽수종 박사가 ‘2014년 세계경제 전망과 지역수출전략’이라는 주제로 올해 세계경제와 수출여건을 분석·전망했다. 강운태 시장은 회의에서 “지난 2013년 수출 159억불 달성은 광주시민의 단합된 힘과 참여, 수출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준 기업인과 수출유관기관의 노력의 결과다”며 “올해 수출 목표인 193억불을 달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데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의 2013년도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8억7000만 불을 기록하면서 2012년 수출액(141억)을 또다시 갱신했다. 서울을 비롯한 특·광역시 중 수출 증가율에서 월등히 앞서는 1위를 기록하고 무역수지 흑자도 연간 109억5600만불을 기록해 울산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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