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나진·하산물류사업 현장실사단 방북 승인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통일부는 9일 나진-하산 물류사업 참여를 추진중인 코레일과 포스코, 현대상선 등 우리 컨소시엄 3사 관계자 18명의 북한 나진지역 현장실사 방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실사 방북은 지난해 11월13 한국 컨소시엄 3사와 러시아철도공사 간에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진행하는 첫 단계 과정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우리기업들은 한·러 MOU를 통해 북·러 합작 설립회사인 라손콘트라스의 러시아 지분 70% 가운데 절반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기업 컨소시엄 3사는 나진·하산 간 철도 54㎞구간과 나진항 3호 부두 등의 개발·운영을 통해 철도 및 해상 운송 사업권을 확보할 계획이다.우리 실사단은 11일부터 13일까지 나진에서 하산에 이르는 철도구간과 나진항에 대한 현장실사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통일부는 한·러 양국간 신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국익차원을 종합 고려해 이 사업을 장려하며 앞으로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