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A, 통화기록 수집률 전체의 20~30%로 하락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통화기록 수집률이 미국 전체 통화량의 20~3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여름 기준 NSA의 통화기록 수집률이 전체의 30%선에 그쳤다고 NSA 전현직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NSA의 통화기록 수집률이 20% 이하라고 보도했다. NSA는 2006년까지 미국 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대부분 통화의 발신, 수신자와 통화시간을 담은 '메타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그러나 최근 휴대전화 이용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록을 저장할 만한 공간이 부족해져 통화기록 수집비율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NSA는 통화기록 등 전자정보 수집률을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데이터뱅크(Data Bank)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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