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오승환(31)이 팀의 스프링캠프 합류 뒤 첫 불펜피칭을 했다.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7일 "올해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활약할 오승환이 오키나와 캠프에서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오승환의 불펜피칭을 보기 위해 취재진과 팬 등 2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고 전했다.오승환은 주 무기인 직구와 슬라이더 등을 곁들여 총 61개의 공을 던졌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커브와 직구처럼 향하다 공 끝이 휘는 투심 패스트볼 등도 선보였다. 그는 새 시즌을 위해 예년보다 서둘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시즌이 개막한 뒤 실전에서 새 구종을 구사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본인도 새 구종과 관련해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캐치볼을 하면서 조금씩 던져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오승환은 오는 25일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실전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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