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마트폰 시장, 삼성·애플이 3분의 2 차지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중 3분의 2가 애플 또는 삼성전자의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해외IT매체 지에스엠 아레나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기준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41.8%, 삼성이 26.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위는 모토로라(6.7%)였으며 LG전자(6.6%), HTC(5.7%)가 뒤를 이었다.
운영체제(OS) 기준으로는 안드로이드가 절반 이상(51.5%)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9월(51.8%)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애플 iOS는 1.2%포인트 증가한 41.8%를 차지했다. 이어 블랙베리 3.4%, 마이크로소프트 3.1%, 심비안 0.2% 순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스마트폰은 4400만대(공급 기준)였다. 삼성전자의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07년 4.7%에서 시작해 2010년 9.7%로 4년 동안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었다. 2011년 처음으로 두자릿수 점유율(17.6%)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2년 점유율은 26.6%였다. 제품 판매량도 2007∼2010년에는 1000만대 미만이었지만 2011년 1920만대, 2012년 3290만대로 증가세를 보였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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