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으로 지난 1년간 7억5천600만원의 에너지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공동주택 4,600세대와 단독주택 및 영업용 상가 190세대 등 총 4,790세대에 도시가스 3,603,842㎥를 공급했다. 판매액으로는 33억에 달하며, 용도별로 보면 산업용이 63.4%, 주택용 31.7%, 영업용 3%, 업무용 1.9%순이다. 2013년까지 공동주택 공급이 중점 추진된 것과 상대적으로 산업용의 도시가스 전환이 빨랐기 때문이다.이에 따른 도시가스 전환에 따른 에너지비용은 산업용 1개소가 2억8천만으로 가장 큰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공동주택은 3억4000만원으로 세대당 7만4000원 정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절감액을 업종별(유종별)로 살펴보면 공동주택(LPG집단공급)은 26%, 영업용 상가(LPG용기) 40%, 단독주택(등유)은 60%, 산업용(벙커C유)는 14%의 효과가 각각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군 관계자는 “산업용 도시가스 전환에 대한 절감효과가 큰 만큼 산업체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에도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여 기업에는 생산비용 절감효과를, 해남군은 투자유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군은 올해 해남읍내 상가 및 단독주택 밀집지역 10구간 600가구를 중심으로 도시가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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