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킬리만자로서도 데이터 '빵빵'…무제한 로밍 서비스 123개국으로 확대

SK텔레콤 관계자들이 9000원(일 기준)에 해외 123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를 3일 소개하고 있다. 미주 28개국, 유럽 39개국, 아시아ㆍ오세아니아 33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중동 7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몰디브, 케냐, 탄자니아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는 국내에서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 가입자는 여행 가능한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마음껏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를 국내 최다인 123개국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는 폭증하는 데이터 이용 추이를 반영해 지난 2011년 6월 29개국을 대상으로 처음 출시됐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로 출시 30개월만에 서비스 제공 국가는 4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대륙별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미주 28개국, 유럽 39개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33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중동 7개국이다. 특히 몰디브, 케냐, 탄자니아에서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일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사용자들이 일일이 시차를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보다 쉽게 경제적으로 로밍 이용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요금은 1일 9000원으로 국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하다.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약 100만명의 고객이 가입했으며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서비스 수준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용환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고객이 전세계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로밍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구촌 축제인 동계 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전세계 123개국에서 '응원하라! T로밍' 이벤트를 실시한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에 가입한 후 SK텔레콤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림픽 관련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메달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3일 이상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무료 1일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T로밍 공식 웹사이트 (www.sktroam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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