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선· 해운 글로벌 큰 손은 노르웨이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난해 조선 해운 글로벌 투자의 큰 손은 해양강국 노르웨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038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가 2년 연속 투자 큰 손 1위 차지했다. 노르웨이의 지난해 투자규모는 112억 달러로 전년(169억 달러) 대비 34% 감소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그리스와 중국을 따돌리고 글로벌 투자 1위를 지켰다.2위를 차지한 그리스는 전년(69억 달러) 대비 61% 전년 111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의 투자 규모도 전년인 48억 달러 대비 131% 급증했다.3위는 미국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100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100달러 이상 투자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상선 발주수로 비교해보면 그리스가 247척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중국 245척, 노르웨이 169척 순이었다.업계 관계자는 "해양 플랜트 발주가 많은 노르웨이의 투자는 감소했지만 상선 발주가 많은 그리스와 중국의 투자는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상선 발주가 해양 플랜트 발주를 앞지르면서 글로벌 조선·해양 투자를 견인한 것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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