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이모저모] '홀인원 상금이 27억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 17번홀(파4). 사진=EPGA투어 캡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홀인원 상금이 무려 27억원이라고?"물론 평범한 파3홀은 아니다. 파4홀의 에이스(Ace), 기준타수보다 3타 적은 스코어다. 다시 말해 더블 이글(Double eagle), 다른 말로는 알바트로스(Albatross)다. 30일 오후(한국시간)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이 시작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 17번홀(파4)이다. 주최 측이 대회 25주년을 맞아 이 홀의 에이스 상금으로 총상금과 똑같은 250만 달러를 내걸었다. 3, 4라운드에서만 적용된다. 물론 0.008%라는 홀인원 확률보다 더 어렵다.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1, 2라운드는 360야드로 운영하다가 3, 4라운드에서는 전장이 325야드 더 줄어들기 때문이다. 장타자들은 보통 3번 우드로 '1온'을 노려 이글을 노리는 홀이다. 올해는 더욱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별들의 전쟁'이다. 우즈의 초청료만 3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돈 잔치'다. 파3홀의 상품도 관심사다. 187야드 파3홀인 7번홀은 오메가의 명품시계, 190야드 파3홀인 15번홀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다. J골프에서 하루에 무려 9시간씩 마라톤 중계한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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