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7개 대학 공공디자인 협약… 도시브랜드 강화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7개 대학과 공공디자인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은 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사업(디자인 학교, 포럼, 세미나 등)을 비롯해 공공디자인 분야 프로젝트 개발, 연구·자문·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양 기관 간 시설 활용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시는 도시디자인추진단, 군·구 디자인 부서 및 협력대학 교수진을 포함하는 태스크포스(TF팀)를 구성해 공공디자이너 양성 아카데미, 주민참여형 원도심 디자인활성화 사업 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또 향후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CI/BI, 캐릭터, 상징물 등) 개발,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화, 시경계 진출입 경관 개선 등 시의 주요 디자인 사업에 대해서도 대학들과 협력키로 했다.송영길 시장은 협약식에서 “학생들이 인천시내 곳곳을 캠퍼스로 생각해 창조적인 디자인을 발휘한다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와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7개 대학총장들도 “학생들의 연구, 현장실습, 취업기회 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 발전을 위해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이번 대학들과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입주기업, 주민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디자인운동으로 확산시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원도심 활성화사업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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