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7월 열린 방송인 김미화씨의 인문학 특강 '내 삶을 바꾸는 인문학' 강연
다음달 4일 고병권 박사의 ‘어떤 철학자들의 가난’을 시작으로 11일 최진석 교수의 ‘행복은 가능한가?’, 18일 유종필 구청장의 ‘지식근육으로 무장하는 법’에 이어 25일 구본준 기자의 ‘건축이 스스로 위대해지는 법’으로 마무리된다. 구는 지난해 다양한 인문학강연을 연중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4월 서울대학교, 플라톤 아카데미와 함께 첫 번째 인문학특강인 ‘서양고전, 인간을 말하다’는 12회에 걸쳐 매회 16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했다. 또 7월에는 ‘내 삶을 바꾸는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김미화, 남경태 등 저자와 함께 한 인문학특강을 열었고, 11월에는 유명 석학과 함께하는 ‘동·서양의 인문학, 삶으로 스며들다’를 주제로 인문학강좌가 진행돼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번 인문학강좌는 청마의 해를 맞아 생동감 있는 전문 강연으로 준비했으며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 또는 전화(☎879-5661~3)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인문학은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우리의 ‘삶’과 같다”며 “지난해 인문학특강에 보여준 열정만큼 주민들의 삶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